모카의 몸무게는 2.1kg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체중이 더 이상 늘지 않아 살짝 아쉽지만, 안정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활동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으며, 낮은 자세로 빠르게 움직이거나 가볍게 뛰는 모습에서 회복의 조짐이 보입니다.
낮 동안엔 여전히 엎드려서 조용히 쉬는 시간이 많지만, 주변 환경에 대한 반응은 여전합니다.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금세 귀를 세우며 긴장하는 모습이 남아 있죠. 식사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스스로 먹어주는 것이 가장 큰 발전입니다.
쉬는 장소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눈에 띕니다. 이는 안정감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로, 모카가 이제 이 공간을 ‘자신의 영역’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녁이 되어 뇌수두증 약의 효과가 약해질 때면 살짝 불안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약량을 조정한 후엔 그 빈도도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의 모카는 차분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며 회복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습니다.
기록 메모
복막염 신약 투여 53일차 / 총 84일 일정
오전 10시(수두증 약), 오후 10시(FIP 신약)
활력 유지 중, 불안 증상 완화, 식욕 안정
컨디션 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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