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구입해 테스트 해보고 지금까지 사용해온 바로는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10만원 미만 제품중에 병계식(꽂기식)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모든 가이드가 후지 가이드에 46Ton 카본을 사용한 로드로 무게도 가볍고 두께도 아주 가늘죠
개인적으로는 로드 하단부 리어 그립을 약간 두껍지 않게 사용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엔 조금 가늘다 싶은 정도라 수축튜브를 두겹으로 올려서 그립감을 올려준 상태로 사용중이고 가이드의 경우엔 릴 시트에 가장 가까운 구경이 30정도로 되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뭐 시간이 날때 가이드를 교체할 수도 있었지만 가이드를 벗겨내고 다시 올리는 번거로움 때문에 아직까진 하질 못했지만 현재로서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릴 시트 부분은 개인차가 있는 판 시트여서 릴의 움직임이 있는걸 싫어하는.. 특히 스크류 시트만을 사용해온 유저라면 조금 어색하거나 릴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수도 있습니다.
제품을 구입하면 따라오는 천집은 어느정도 두께가 있어서 적당히 제품 보호를 할수 있고 편하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별도의 소프트 백 혹은 하드백을 사용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끼지만 전체적으로 30호추를 기준으로 했을때 적당한 비거리와 로드가 가벼운 영향으로 큰힘을 들이지 않고도 비거리가 나오고
국내산이 병계식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 비교 대상이 애매하지만 가장 많은 유저를 거느리고 있는 레드펄스의 저가 병계식 로드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그런 제품입니다.
저가의 진출식 로드와는 딱히 비교할수 있는 성능이 아니라..
가격만 놓고 본다면 비교 대상 자체는 제가 아는 바로는 중국산을 제외 하고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가격대에서 구입 가능한 로드들은 국내에서는 진출식 25호에서 27호..
혹은 30호로 표기하고 사실 25에서 27호 수준밖에 안되는 로드들 뿐..
거기에 같은 30호라고 해도 진출식과 병계식은 로드의 휨새나 탄성 자체가 다르고 강도 역시 따라올수 없기에..
기존에 진출식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정말 추천 하고 싶은 장비중 하나 입니다.
다만 진출식과 달리 병계식은 3피스가 대세인지라 기본적인 길이가 140전후가 됩니다.
그러다보니 차량 트렁크에 편하게 넣는 로드를 찾는 분들이 기피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병계식의 가격대를 고려해서 그만한 가격을 주면서 보관의 불편함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과 달리 겨우 이가격에 이 성능인데 불편쯤이야 하는 상황이 되버리죠.
좀더 편안한 캐스팅과 비거리, 그리고 병계식을 사용해보고 싶다.. 하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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